<한국사 키워드 배경지식>

이 책은 흔하디흔한 한국사 교양서이다. 책방에 넘쳐나는 한국사 교양서에 다시 한 권을 더한다면, 뭔가 조금이라도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. 필자는 용어에 주목한다. 독자들이 평소 궁금해했거나 이해하기 다소 어려웠던 말들 그리고 조금 더 알아둘 필요가 있는 용어들을 모아 풀어가면서 한국사를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다. 이를 통해 독자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흥미를 회복하고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자 했다.

잃어버린 땅, 녹둔도

‘조산(造山)의 요충지 녹둔도(鹿屯島)에 농민들이 흩어져 사는데, 골간(骨看·여진족) 등이 배를 타고 몰래 들어와 약탈할까 염려된다. 진장이나 만호에게 단단히 방어할 수 있도록 하라.’(<세조실록>)세조는 함길도 도절제사로 부임하는 양정(楊汀)을 경복궁 사정전으로 불러 이렇게 당부했다. 세종이 6진을 개척해 영토를 두만강까지 넓혔다지만, 그것... » 내용보기

백년대계

…교육을 ‘백년대계(百年大計)’라고 한다. “1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이 제일이고, 10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이 제일이며, 평생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이 제일이다.” <관자(管子)> ‘권수편(權修篇)’에 나오는 말이다. 장기적인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한 말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. 백년대계의 진의를 파악하려면 그 뒤에 ... » 내용보기

청년 나이

지금이야 흔히 쓰는 말이지만, ‘청년’은 1910년대 조선에서 ‘힙한’ 단어였다. 1903년 서울에 ‘황성기독청년회’라는 이름으로 YMCA가 탄생한 이후 들불처럼 퍼지기 시작했다. 후에 한국기독교청년회로 명칭이 바뀐 YMCA 운동의 산증인인 고 전택부 전 서울 YMCA 명예총무는 “당시 한국에는 소년이나 장년이란 말은 있었으나 청년이란 말은 없었다. 월... » 내용보기

젓새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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